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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삶의 해독일지 5탄 - '로맨스 포기'
매주 주말을 빈틈없이 채우던 의미없는 소개팅을 멈추고 다시 휴식의 주말로 돌아왔다. 건강 상태는 그 어느때보다 최상이다. 나는 요즈음 원할 때 마음대로 누워있으며, 아침을 굶고,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. 그리고 주말에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도 먹는다. 소개팅을 할 때는 초면에 상대방에게 내 병에 대해 날 것 그대로 밝힐 수 없으니, 어느 정도는 속에 부담스러울 것을 감수하면서 바깥 음식들을 먹었어야 했다. 그 주말이 끝나갈 무렵에는 실패한 소개팅에 대한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의 부작용으로 여러모로 탈이나곤 했다. 어느순간 이러한 소개팅을 무한으로 반복해도 결국엔 내가 원하는 결과는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. 내가 원하는 결과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. 내가 원하는 삶..
2022. 8. 14. 17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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